[임신26주] 살만하네

엄마데뷔 2013.11.26 12:34

요새같아선 정말 살만하다.ㅎ


임산부 생활에 익숙해진 듯. 가끔 배가 찢어질 듯 아프고, 허리가 아프고 배가 뭉치고 해도 이젠 익숙하다. 그러다 말겠지~~

한마디로 호들갑이 없어졌다. 무겁게 장보고 계단오를 때에도 '애기야 힘내자. 조금 올라갈거야'라고 얘기하고 그냥 올라간다. 

'오늘은 애기가 많이 찼어요. 배가 더 나온것 같아요~' 신랑 하소연도 이젠 하도많이 해서 새롭지도 않다..


태교 안하고 TV만 본 것 같아서 불안한 날도 있었는데, 뭐.. 내맘이 편한게 태교여~ ㅋㅋ

손으로 뭔가 만드는게 애한테 좋다는데, 요리 맨날 하잖아! 어제도 몇가지를 만들었는 지 모르겠네 -_-

의사는 애기배둘레가 2주나 앞서간다며, 거대아 낳고싶지 않으면 탄수화물과 당분 조절하라고.. 잡곡밥과 현재 섭취하고 있는 모든 음식의 설탕을 끊으라는 처방을 내렸다. 호들갑이란 사람도 있고, 말들어서 나쁠것 없다는 사람도 있고.. 주변 말도 가지가지다.


문제는 내 마음이지~ 


요새 생각하는 건, 출산 전 주어진 3달동안 뭘하는게 가장 의미있을까~ 하는거다.

앞으로 오지않을 시간이다. 정말 고요하고.. 많이 생각할 수 있고.. 난 사람만나는걸 즐겨하지 않아서 집에만 있는것도 나쁘지 않다. 오늘은 도서관이나 뜰까? ^^


일단.. 장을보자.. 국이랑 반찬이 똑떨어졌다..

3끼 집에서 먹으니 냉장고 바닥드러나는게 시간문제. 게다 단백질/채소 따지다보면 우우우 @ㅅ@



[앞으로 과제]

- 쑥쑥이 등장에 대비한 집정리

- 방사능공부

- 블로그 글 열심히 쓰기 (그당시 느낌은 지나면 0이 되더라.. 아깝다.. 그리고 난 글 잘쓰는 사람이 되고싶다)

- 태교 (동화/그림/십자수)

- 미래준비? (벌써부터 생계걱정 -_-)

- 신생아관련 책읽기